오는 7월, 국내 처음으로 소방공무원 노동조합이 출범한다.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정된 노동조합법이 소방공무원의 노조결성을 허용함에 따라 노조결성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26일,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전국소방공무원노조 준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준비위는 개정노조법 시행일인 오는 7월 6일에 맞춰 소방공무원노조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다만, 소방공무원 노조가 생기더라도 화재진압, 긴급출동 등 공익적 업무특성을 감안해 파업 등 단체행동권은 제한된다. 준비위는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 공무원으로 바뀌었고 그동안 소방공무원을 괴롭혀온 열악한 노동조건과 부당한 처우 문제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잃어버린 소방공무원의 노동기본권 회복 등 넘어야 할 현안 들이 산적해 있는 것도 현실"임을 강조했다.
경남도는 26일, '도정자문위원회 청년분과위'와 '청년 인구 유출 감소 5개년 계획수립 추진단 및 전문가 워킹그룹 연석회의'을 잇달아 개최하고 2026년 경남 청년 인구순유출 제로(0%) 뿐 아니라 순유입으로 전환시킬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지역 사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 시켜 나가기로 했다. 최근 경남의 청년의 유출 문제는 그 규모가 계속 늘어나며 심각성을 더 해가고 있다. 경남 청년 인구(19~34세) 순 유출은 2018년 11,763명에서 2019년 14,056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8,919명을 기록하며 그 추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추진단과 워킹그룹을 구성해 '청년 인구유출감소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인구 유출 문제에 총력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출범한 추진단과 위킹그룹은 올해 9월 까지 6개월 간 월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면서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추진단 단장은 도지사, 부단장은 행정부시장가 맡게 되고, 일자리와 교육, 주거 등65개 분야 소관 21개 부서의 실국장과 담당사무관이 각 분야별 계획 수립 실무를 담당한다. 이날 , 김경수 도지사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을 도
GS리테일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57,7% 감소한 3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 1,001억원으로 1,9% , 순이익은 346억원으로 30,6% 줄었다. 사업부 별로는 편의점 사업은 코로나 19의 상황 속에서도 그런대로 선방했다. 매출은 1조 6,4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줄었다. 영업이익도 418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2% 감소했다. 주택가와 오피스텔 상권에서의 매출이 각각 8%와 3% 증가하면서 편의점 전체 매출 감소 폭을 줄일 수 있었다. 반면, 슈퍼사업 매출이 극히 부진했다. 1분기 매출이 2,98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5%,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3% 줄었다.
국내 제1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글로벌 시장의 철강재 수요 급증으로 매출과 순익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당초 세웠던 목표치를 대폭 늘려 잡았다. 매출 목표를 27조 9,242억원에서 32조 8,043억원으로5조원 가량 높혀 재조정한 것이다. 포스코는 올 1분기 중 1조 5,524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도 올린 바 있다. 1분기 호실적 이후에도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급증하는 세계 철강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는 "다음달 치까지 국내외 판매 계약은 모두 끝났고 오는 6월까지의 계약도 마무리 단계"라면서 "국제시장 가격도 유럽지역은 공급이 특히 부족해 가격이 급등세에 있다"고 밝혔다. 열연제품의 경우 톤당 1,500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포스코의 이같은 영업환경의 호기 마련은 2011년 2분기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국내 제1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글로벌 시장의 철강재 수요 급증으로 매출과 순익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당초 세웠던 목표치를 대폭 늘려 잡았다. 매출 목표를 27조 9,242억원에서 32조 8,043억원으로5조원 가량 높혀 재조정한 것이다. 포스코는 올 1분기 중 1조 5,524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도 올린 바 있다. 1분기 호실적 이후에도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급증하는 세계 철강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는 "다음달 치까지 국내외 판매 계약은 모두 끝났고 오는 6월까지의 계약도 마무리 단계"라면서 "국제시장 가격도 유럽지역은 공급이 특히 부족해 가격이 급등세에 있다"고 밝혔다. 열연제품의 경우 톤당 1,500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포스코의 이같은 영업환경의 호기 마련은 2011년 2분기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현대자동차에서 MZ(밀레니엄+Z세대)가 주축이 된 새로운 형태의 사무*연구직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신규 노조는 기존 40~50대 생산직이 주축인 기존 노조와 달리 '2030세대'의 사무및 연구직이 중심이다. 새 노조의 탄생으로 현대차 그룹의 노사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다만, 사측은 새로운 강성*구족노조 출현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26일, 업계와 노동기관에 따르면 현대차 사무연구직 노조는 이날 서울 고용노동청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공식명칭은 '현대차그룹 인재존중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이다. 약 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서 제출 이후 3일 이내 노조설립필증을 받으면 노조는 정식으로 노조법상의 권리를 행사 할 수 있다. 노조설립은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인 특성 상 승인 시점은 큰 이변이 없는한 28일 부터는 노조로서의 권리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월부터 초 여름 날씨가 시작된 만큼 오는 5월~7월의 날씨는 예년보다 덥고 비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26일, 3개월 날씨 전망(5~7월)으로 보면 올 5월과 7월 월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무더울 가능성이 70%이상 높다고 밝혔다. 6월은 평년과 비슷하겠는데 높을 것이란 확률이 40% 선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한 여름인 7월의 월평균 기온은 24~25,2도 보다 높을 확률이 70%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월 평균 강우량은 평년의 245,9mm~308,2mm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별히 기상청은 후덥지근한 날씨와 일교차가 심할 것으로 예상됨으로 노인과 기저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을 권면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대규모 해상시위가 경남 통영 한산도 앞 바다에서 26일 열렸다. 통영시 등 19개 행정, 어업, 환경 단체들은 이날 통영시 정량동 이순신공원에서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통영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 결정을 즉각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현장 곳곳에는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를 번역한 현수막이 내걸렸다. 특히 이순신 고원 앞 바다로 통역 지역 어선 200여척이 집결, 성토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원전 오염수에 통영 어미 다 죽는다" "바다가 원전 오염수 쓰레기 통이냐?!" 등의 피켓을 들어 올리면 목소리를 높여 일본의 처사를 규탄했다. 한 주체측 참여자는 "이곳 통영 앞 바다는 400년 전 일본 침략에 맞서 조선의 백성을 구하고자 한산대첩이 일어난 곳"이라며 "우리 어업인과 통영시민들은 평화와 공존을 위해 제 2의 한산대첩을 전개한다는 필사즉생(必死即生)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 중소형 조선소인 대선조선소는 유럽특수화물운송 전문업체(Ace Tanker)로 부터 화학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선조선은 최근 선가 기준 4억달러(4,45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라고 설명했다. 대선조선은 이에 앞서 올 2월에 국내 선주사와 화학운반선 3척에 이어 모로코 선주사의 1척, 4월 들어 8척을 수주해 올 목표 3억 달러를 이미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주사는 지난 2020년 2월 대선조선이 수주한 선박 발주사인 싱가포르 선사 EPS의 자회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조선은 2004년 국내 화학운반선 시장에 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16척을 건조해 선사에 인계했다.
대구 중구청과 북구청은 26일, '옛 삼성상회와 북구 대구 삼성창조켐퍼스를 잇는 4km구간'을 '경제신화도보길'로 지정하고 다음 달 3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상회는 1938년 삼성의 창업주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이 대구 중구에 세워 청과물과 건어물을 수출하면서 국수를 만들어 팔던 가게로 삼성그룹의 역사가 태동한 곳이다. 걸어서 3시간 정도 걸리는 도보길이다. '호암 이병철 고택'과 1940년대 후반 미군부대 폐공구를 수집해 시작했던 북성로 공구골목, 북구 칠성동 산업역사를 전시한 '별별상상 이야기 관', 60~70년 대 제일모직 여공들의 정신적 쉼터였던 고성성당 등 명소 12곳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번 쯤 가볼만한 역사적 체험관이란 생각이 든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국내관광래저 부문의 소비자 지출이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관광레저분야 지출은 70% 이상 격감했다. 관령 업종 중에서 여행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화관광원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의 관광레저소비지출액은 133조 2,402억원으로 19,5%, 외국인 지출액은 1조 6,584억원으로 76,6% 감소했다. 지난해 월별 소비지출액은 코로나 3차 유행이 시작된 12월중 7조 542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5%나 줄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여행업 분야 소비지출액이 4,071억원으로 83,5%나 곤두박질했다. 다음으로는 카지노 -78,7%, 면세점 -73,5%, 항공사 - 71,7%, 관광기념품 판매업 -59,2%, 관광숙박업 =45,5% 순이었다.
지난 달 국내기업들의 주식 발행이 큰 폭으로 늘었다. SK바이오 사이언스 의 기업동개(IPO)와 대한항공 등의 대규모 유상증자 등에 영향을 받았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주식 발행은 총 16건에 6조 476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의 4건, 5조 5,630억원에 비해 783,4% 증가했다. IPO가 11건 1조 2,343억원으로 전 달 보다 660,0% 늘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9,945억원을 모집하면서 전체 IPO규모를 키웠다. 유상증자는 4조 8,133억원(5건)으로 전달의 4건보다 821,7% 급증했다. 대한항공 3조 3,160억원, 한국솔루션 1조 3461억원 등 코스피 대기업의 대규모 자금조달로 증자규모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