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을 인수한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ㅋ퍼니는 남양유업의 임직원 고용을 그대로 승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양유업 오너일가의 파킹 거래 의혹 등에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한앤커퍼니는 3일, "남양 유업의 임직원의고용을 승계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단기간의 수익이 아닌 장기투자와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기업가치 상승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남양유업에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투명한 경영과 관리,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집행임원제도는 집행임원이 집행권을 위임 받아 이를 결정하고 이사회는 집행임원을 감독하는 시스템이다. 대리점 갑질사태, 창업주의 외손녀논란, 최근의 불가리스 파문에 이르는 '오너일가 리스크로 악화된 이미지를 회복키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