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자원연구소는 1일부터 이틀 간 부산 낙동강 유역에서어린동남참게 20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동남참게는 지난 4월 자연에서 건강한 성숙 어미를 확보한 뒤 산란유도를 통해 부화시켜 40여릴 간 키워 전갑폭이 0,7cm 이상된 개체들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북구, 강서구 등 낙동강 유역 어업인들과 동남참게를 방류하고, 이와는 별도로 한국수자원공사와 낙동강 하굿둑 상류에도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참게는 가을철에 번식을 위해 바다로 이동해 하구 근처에서 교미 후 4~6월에 암컷이 알을 품고 부화한 세끼들은 하천으로 올라와 성장한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14년 처음 동남참게 종자생산에 성공한 뒤 지금까지 총 145만여 마리의 동남 참게를 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