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정부출자기관22곳으로부터 배당금 1조 4396억원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356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배당을 한 정부출연기관의 평균 '배당성향'은 36,92%로 전년대비 4,34%포인트 상승했다. 17곳은 배당을 하지 않았다. 인천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11곳은 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당기손실을 이유로 배당을 하지 않았고 한국수자원공사등 6곳은 이월결손 보전을 이유로 배당에서 빠졌다. 반면 2019년 배당을 하지 않았던 한 국교육방송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88관광개발 주식회사 등은 올해 배당에 참여했다. 기관별 배당액은 한국토지주택(LH)가 5,845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925억원 더 배당했다. 그밖에 중소기업은행이 2,208억원, 한국산업은행이 2,096억원, 한국전력공사가 1,421억원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