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남도(도지사 김경수)는 30일, 진해신항 1단계 사업이 기재부 재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를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재부의 대상사업자 선정으로 KDI(한국개발연구원)는 5월부터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조사를 거쳐 정책적 타당성의 종합평가(AHP)를 산출하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창원시 등과 함께 진해신항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평가항목 중 지자체 역할을 중시하는 정책성 평가에 적극 대응하기로 협의하고 지역의 염원을 담은 대정부 건의와 지영 행사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대정부 건의문 등에는 여론조사 결과 진해신항이 국가 및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시설로 개발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95,2%, 진해신항이 시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86,4%에 달했다는 내용들도 담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타'대상으로 선정된 진해 신항 1단계 사업은 접안시설 9선석, 항만배후단지 67만 4,000제곱메타, 호안 8,08km, 방파제 1,4km, 입항교통시설 6km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업비는 7조 7,001억원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