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올해 개별주택공시가격이 지난 해에 비해 8,1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올해 개별주택 16만 7,199호에 대한 가격을 16개 구*군별로 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한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그 부속 토지를 통합 산정한 가격이다. 16개 구*군 가운데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수영구로 전년대비 13,98% 올랐다. 이는 수영구의 만미 2지구, 광안 2지구 등 재개발 구역과 민락동 주거환경개선지구를 중심으로 한 노후 주택지역의 지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영구에 이어 연제구 13,26%, 해운대구 11,2%, 남구 11,41% 등이 10%대 이상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다. 역세권인 부산진구는 9,03%, 금정구 8,21%, 사상구 7,49%, 동래구 6,78% 상승했는데 이는 도시발전영향과 도시개발심리 등으로 인한 오름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