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바이든 현정부 출범 후 첫 환율 보고서를 내고, 한국을 관찰대상 명단에 그대로 유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과 함께 중국, 일본, 인도, 독일등도 관찰대상극 명단을 유지했다. 환율관찰대상국이라 함은 한 국가가 환율에 개입해 교역조건을 유리하게 만드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제도로서 미국은 자국의 이익 유지를 위해 매년 4월과 10월에 발표하 는 환율정책보고서에 이를 명시하고 있다. 미국은 2016년4월 '주요교역대상국의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이 단어를 사용했다. 환율조작 등의 사례를 미국은 여러 요건들을 기초로 걸러내면서 이에 상응한 제재를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