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제지표 호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유의 수요회복 전망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센트(0,5%) 상승한 배럴 당 63,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3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를 비롯한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결과로 나오면서 원유수요 회복기대가 커졌다. 美상무부는 3월 소매 판매가 전월대비 9,8%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치 상승이다. 이에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원유수요 전망치를 직전대비 일평균 23만배럴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