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 가운데 10곳 중 6곳이 올 하반기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 19사태 이후 감원, 또는 불확실성 등으로 미뤘던 인력채용 계획을 집행하겠다고 응답한 곳이다. 최근의 경기 동향이 다소 기지개를 켜고있는것과 무관치 않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밝힌 '2021년도 채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소기업의 60,1%가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중앙회의 '참 괜찮은 중소기업'플랫폼에 등재된 중소기업 815곳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기업들은 하반기에 평균 4,8명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29,4%, '아직 계획을 못 세우고 있다'는 응답이 10,4%였다. 채용계획이 없거나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 19등으 로 인한 경기불확실 및 일감 감소'를 짚었다. 반면, 채용하겠는 업체들은 두 곳 중 한 곳이 '지난해 원하는 만큼 채용을 못 했다'(46,5%)면서 그 이유를 '조건에 부합하는 인력이 없었 다'(49,8%)고 답했다. 중소기업들의 동향에서도 국내외 경제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음이 감지되고 있기는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