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8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투기를 한 협의로 한국농어촌 공사 직원을 구속했다. 구미, 김천지사 직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맡은 대구지법 강경호 영장 부장판사는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농어촌공사가 영천시에서 위탁 받은 임고면 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을 담당하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 5,600여 제곱미터를 구입한 협의를 받 고 있다. A씨가 이 땅을 구입할 당시 제곱미터 당 2만여원이던 땅 값이 현재는 4만여원으로 배이상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