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스웨즈 운하 정체가 풀려 세계 해상무역의 흐름이 100% 정상을 회복했다. 5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스웨즈 운하 관리청(SCA)의 운하정체해소 선언에 이어 선박운항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지난 달 23일 운하를 가로 막은지 11일 만에 에버 기븐호가 부양된 이후 닷세만에 운행이 정상으로 완전히 회복된 것이다. 원래 스웨즈 운하는 하루 40~50척의 배가 통항했으나 원상 복구 후 어제의 경우 85척이 운하를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WSJ는 운항 속도도 평소의 최고 속력 7,6~ 8,6노트에서 8~10 노트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