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가 강원도 양구군의 대표적 농특산물로 부각 되고 있는 가운데 봄 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곰취 농가의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 곰취의 참 맛을 기억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흠뿍 정성까지 담느라고 정신이 없다는 소식이다. 강원 양주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곰취의 올 생산량과 소득이 예년에 비해 부쩍 늘어 날 전망이다. 양구 곰취는 이달 9일부터 첫 출하를 개시한 이후 일부 농가에서 조금씩 생산해 오다가 최근들면서 본격적인 수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1kg들이 한 상자에 1만~1만 1,000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엔 60여 농가, 20여 ha에서 183톤의 곰취를 생산할 예정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략 18억 3,000만원 규모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재배농가수는 10,3%, 재배 면적은 37,4%, 생산량은 41,6%, 소득은 60,7% 늘어난 수치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곰취는 여러가지 조리 법으로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도 듬뿍 담고 있어 건강에 탁월한 식재료"라면서 " 양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곰취를 통한 봄의 참 맛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