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7일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미경)이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글로벌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하여 국제로타리3722지구(총재 전준택)로부터 약 6천3백만 원(미화45,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국제로타리 글로벌 보조금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이 제출한 학대피해아동 지원 사업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재영 경남도 보육정책과장과 전준책 총재, 송종민 마산내서로타리클럽 회장 등 5개 로타리클럽(마산한마음, 광려, 라일락, 청룡) 회장 및 회원, 박미경 경상남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아동학대예방 및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국제로타리 3722지구가 전달한 후원금은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 및 가족 구성원들의 후유증 회복을 위한 심리검사 및 치료비 지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의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준택 국제로타리 3722지구 총재는 “지구촌 지역사회 어두운 곳을 지원하는 것이 로타리클럽의 사명이자 가치”이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학대피해아동의 미래를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송종민 마산내서로타리클럽 회장은 “학대 피해로 고통 받는 아동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배재영 경남도 보육정책과장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학대피해가정은 피해회복을 위해 장기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하나 부족한 자원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민·관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722지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글로벌 보조금 사업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