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범수 의원, 여성가족부의 민생경제 예산 확보 노력 주문하고, 지역 현안 챙기기에 전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재선임된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13일 개최된 여가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민생경제와 직결된 사업들의 예산 확보 노력에 소극적인 여가부의 행태를 지적하며 여야 의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당장 아이돌봄 사업, 양육비 선지급 제도 시행, 딥페이크 범죄 예방과 대응 등 시급한 민생 사업이 즐비한 상황에서, 지난해 민주당 주도의 예산 증액 무산으로 관련 사업들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할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여가부가 국회 및 예산당국과의 소통 등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은 채 복지부동 움직이지 않고 있는 태도를 강도 높게 지적한 것이다.
서 의원은 “여가부가 ‘예산을 증액해 주면 사업을 시행하고, 아니면 말고’ 식의 소극적 태도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개별 의원들을 만나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은 “국회와 더 소통해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서도 서 의원은 여가부가 관계부처로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피해자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주무 부처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서 의원은 국토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해당 부처, 기관과 릴레이 회의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국토교통부와의 회의에서는 오는 2월말로 예정된 지역전략사업 선정에 있어 주민편의 위주 사업 선정 및 그린벨트 해제 방법과 시기를 논의하며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회의에서는 안정적 농업용수개발과 저류기능을 위한 두동면 월평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서 의원은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니만큼 국회와 중앙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민생과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기자 kgb5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