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경남도는 12일 오후 3시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인력양성사업(인공지능교육)’ 첫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현장문제 기반 실습교육이 단순히 교육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의 설계, 제조, 공정 과정에 적용되어 성공할 수 있도록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성공사례를 발굴 및 확산해 나가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경남 ICT협회, 교육 수료생 및 기업관계자를 비롯하여 총 80여 명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모였다.
성과보고회는 배성철 울산과학기술원 부총장의 환영사, 구병열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교육 수료생의 인공지능기술 현장 적용 사례,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 ▲도내 기업의 인공지능 적용 우수 사례, ▲울산과학기술원의 인공지능교육사업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생의 인공지능 현장 적용 사례발표에서 4개사(DN솔루션즈, 미라클레어, 와프, 더모모스)는 각각 ▲공작기계의 비전기술을 활용한 공구 파손 검출 기술 적용, ▲생활밀착형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기술 도입 현황, ▲딥러닝을 활용한 CNC 공구 교체주기 예측,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업 운영변화로, 교육에서 배운 인공지능 지식을 현장에 적용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구병열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교육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다른 기업들의 현장 적용 사례와 인공지능기술 동향을 공유하여, 기업이 한단계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인력양성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2022년부터 인공지능을 산업현장 공정혁신과 기업 생산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인식하고, 경남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과 협력하여 ‘인공지능 노바투스(라틴어로 ‘혁신’을 의미)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을 개설했다.
동남권 유일 인공지능대학원인 울산과학기술원의 우수한 교수진들이 기수당 매주 금요일마다 30여 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8주간의 이론교육을 거쳐 12주간의 기업맞춤형 현장문제 해결형 실습교육을 진행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5기 과정을 통해, 도내 105개 기업의 154명의 재직자를 교육하여, 총 127명이 수료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