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일, 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화서1동 아롱다롱 배롱나무 축제’를 개최했다.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에 이어 제2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주민 노래자랑, 다양한 체험부스, 주민공연, 먹거리 장터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날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주민 노래자랑’은 사전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참가해 숨은 실력을 뽐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축제의 흥을 북돋웠다.
특히, 이번 축제 먹거리 장터에서는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다회용컵 및 다회용접시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축제에 참석한 시민은 “사람이 많은 축제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고 환경에 더 관심을 가지고 실생활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영숙 화서1동장은 “오늘 진행된 축제는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올해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원분들과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축제가 진행되었다”며, “행사장 주변 차량 통제와 버스 우회 운행으로 주변 주민들이 불편하셨을 텐데 너른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고 협조하여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교훈 화서1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축제는 화서1동 주민자치 활성화를 목표로 주민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들의 손으로 빚어냈다. 앞으로도 화서1동 아롱다롱 배롱나무 축제가 우리 마을을 대표하는 내실있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