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남해군은 지능정보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책수립 과정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직원 대상 ‘빅데이터 분석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산직 공무원과 정보 활용이 우수한 공무원 등이 참여했으며, 자동차세 체납 영치 분석, CCTV 설치 최적지 분석, 주차난 완화 분석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분석 교육을 진행한 빅데이터 전문업체인 ㈜신나는 세상의 전문 컨설팅 팀은 일상 현업에서 생산되는 기초 데이터를 최신 기술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자동차세 체납 영치 분석’ 교육의 경우 영치 실적, 체납 데이터, 차량등록데이터, 주차장 데이터 등 12개의 기초데이터를 분석도구로 활용해 시간대별 자동차 번호판 영치 우선지역과 출현 빈도 등을 도출했다.
‘CCTV 설치 최적지 분석’은 CCTV 설치 현황, 노인보호구역, 주거인구, 주택유형, 상가업소 등 10개의 기초데이터로 분석하여 방범용 CCTV 설치 시 과학적 근거로 활용토록 하였다.
‘주차난 완화 분석’은 주차장 현황, 차량등록대장, 과태료 부과대장, 단속용 CCTV 등 10개의 기초데이터로 분석하여 주차장 우선 설치지역과 불법 주정차 우선 단속구역을 도출하였다.
이번 교육과 분석으로 그동안 담당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른 의사결정 과정을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데이터기반 행정 추진과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 군민의 행정 신뢰성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근 행정지원담당관은 “행정업무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공무원들의 행정업무 처리 능력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빅데이터는 공직사회에 공정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추진하는 밑거름이므로 앞으로도 직원 교육과 실무 활용을 병행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