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기관 및 부서별로 관리되는 농축산현황 데이터를 전산화하고, 생산정보 및 가격예측 등 농산물 수급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농업인과 도민에게 다양한 농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책자 및 문서로 관리해온 연도별 농축산 현황자료를 데이터화하는 농축산 현황 빅데이터 구축계획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농축산 현황 빅데이터 구축계획이 기업에서 청년인턴을 직접 채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축산 현황자료에는 조수입, 품목별 생산, 연도별 예산, 농지전용, 자연재해 피해 및 복구비 지원 현황 등의 정보가 담겨있다.
농업인과 도민이 제주농업의 발자취와 관련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추경 예산을 확보하여 지난해 월동작물 수급·가격 데이터 활용 예측모델 구축사업과 월동채소 재배면적 드론 관측사업, 내 손 안에 감귤원 등 기존에 구축된 농산물 수급·가격 예측 알고리즘, 월동채소 재배면적 및 작물 현황 실측 데이터, 감귤 현황자료 등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통합 플랫폼인 ‘농업정보 분석 통합 시스템(가칭)’을 가동할 예정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정보 분석 통합 시스템 기반의 정보 제공을 통해 농산물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지식정보를 제공해 농업 현안 해결에 도움을 주고, 체감형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