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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남도영상위원회, 영상산업 성장 기반 다진다

이사진 개편해 활동 영역 순천․여수․광양 3곳서 모든 시군 확대

 

 

 아시아통신 류부걸 기자 | 전라남도가 1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전라남도영상위원회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 영상문화산업 활동을 현재 순천·여수·광양, 3개 시군에서 전남도 전역으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사)전라남도영상위원회는 2003년 순천시·여수시·광양시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이후 동부권을 중심으로 영상 관련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하지만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전남권 전역이 급부상하면서 영상위원회의 활동 범위를 전 시군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사단법인 이사장을 도지사로 격상하고 전문가 중심으로 이사진을 개편했다.

 

 

운영위원장에는 국민배우 최수종을 위촉하고 영상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영화감독, 드라마 작가, 미디어 관계자 등을 이사로 구성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드라마 유치는 물론, 도내 영상산업 관련 기업을 육성·지원하기로 했다.

 

 

영상위원회 외연이 확장된 만큼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관련 문화콘텐츠 공공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1월 시군, (사)전라남도영상위원회와 함께 ▲영상물 제작 및 촬영관련 정보 제공·지원 ▲영상문화 관련 사업 유치 및 육성 ▲영상 관련 교육 및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단체와 연대·협력 ▲영상 관련 기반 조성 및 촬영지 관광자원 활용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올 한 해 다양한 영상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감독·PD·작가 등과 팸투어를 통해 로케이션 촬영을 유치하고, 예능에 관심과 재능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기캠프를 운영해 영상문화 분야 지역 인재 발굴도 지원한다. 전남에서 촬영·제작하는 영화, TV 드라마 등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해 홍보 효과와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2022~2023년 전남방문의 해와 연계해 최수종과 함께하는 남도한바퀴 영상을 제작해 수도권 방송사와 소셜 미디어에 방영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는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영상위원회가 민간 주도의 운영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협력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전남을 넘어 글로벌 영상산업으로의 도약과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하게끔 성장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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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환영, 국민주권의 승리이자 헌정질서 회복의 출발점
[아시아통신] 오늘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 일치’로 대통령 윤석열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했다. 기만과 겁박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권력은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원칙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 은평1)은 헌법재판소의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 파면” 결정을 환영하며, 오늘을 국민주권의 승리이자 헌정질서 회복의 날로 선언하는 바이다. 지난 2022년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며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은 불공정과 몰상식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일가 친척의 비리를 비호하기 위해 권력을 사유화하고, 극우에 편향된 정치신념으로 국민을 갈라치기하며 갈등과 분열을 정권유지의 수단으로 삼았다. 거부권을 남발하여 국정의 혼란을 초래하고, 국회와의 협치를 내팽개치며 제왕적 대통령의 구태를 답습한 윤석열은 기어코 반헌법적, 반민주적 12.3 불법 계엄을 일으켰다. 독단과 무능, 편향과 아집으로 점철된 윤석열의 파면은 당연한 결과이다. 국민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위협하고 겁박했다. 언론과 국회를 탄압하고, 시민사회와 지방자치를 무력화시키고자 했다. 국가를 지켜야 할 군대를 동원해서 김건희를 지키고 독재정부를 만들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