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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제약

허리통증과 척추 뼈가 '툭' 튀어나와 있는 척추전방전위증

척추전방전위증 환자 50대 이상이 93.8%...

 

 

<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신경외과 원장> 아시아통신 이상욱 기자 | 교통사고 등 외상 후 잘 살펴야... 50대 직장인 L씨는 퇴근길에 교통사고가 났다. 목도 아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허리가 더 아파졌다. 책상에서 앉았다가 일어설 때도 아팠고, 집안일을 하느라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허리에 통증이 나타났다. 허리를 만져봤더니 마치 계단식으로 층이 난 것처럼 특정 부위가 툭 튀어나온 것처럼 느껴졌다. 심한 척추전방전위증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척추뼈가 밀리게 되면서 발생하는 척추전방전위증은 위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앞으로 밀려가면서 배 쪽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는 최근 5년간 895,300명이었고, 2020년에만 189,058명이 아팠다. 50대 이상이 93.8%를 차지했고, 여성이 2배 이상 더 많았다. <척추전방전위증 통계 _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외래교수)은 “척추전방전위증은 젊은 세대에는 교통사고 등 외상이 많다. 50대 이상은 외상 뿐만 아니라 척추의 퇴행으로도 발생한다. 심할 경우 엉덩이나 하지 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허리를 바르게 편 상태에서 척추 뼈를 만져봤을 때 척추 한 곳이 툭 튀어 나온 것처럼 느껴지거나 그 부위가 아프다면 병원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허리통증, 다리 저림이 있고,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의 허리 통증, 앉아 있다가 일어서거나 허리를 뒤로 젖힐 때의 통증,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걷고 난 후 허리나 엉치뼈 부근 또는 무릎 밑의 통증 등도 있다. 이 질환의 정도는 증상 발현과는 무관하다. 척추전방전위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보존요법을 해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평소에는 소염진통제와 근이완제를 복용하며 침대에 바르게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물리치료와 체외충격파를 병행하고, 척추 뼈의 재정렬을 위해 도수치료를 받으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마비, 통증 등으로 보행이 어려울 정도의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시술 또는 수술치료를 해야 한다. 유착이 심한 경우에는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통해 유착을 제거하는 시술을 한다. 중증의 척추전방전위증은 질환 부위의 척추뼈를 고정시키는 유합술을 시행해야 한다. 유합술은 수술 후 허리의 사용을 자제해야 할 정도의 큰 수술이다. 김도영 연세스타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허리 통증과 다리저림은 허리디크스,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잠깐 아프다 말겠지란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면 척추질환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척추전방전위증은 더 주의해야 한다. 교통사고 또는 외상 후 척추가 툭 튀어 나온 것처럼 느껴지면 병원을 빨리 찾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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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2024~2025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11월부터 내년2월까지‘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 등 계절적 특성에 따라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활동이 늘어나 화재위험이 사계절 중 가장 높았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최근5년간 겨울철(12월~익년2월)화재는 연평균 약10,530건 발생하여725명의 인명피해(사망105,부상620)와약2,03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이 같은 화재발생 분석결과에 따라‘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배터리공장,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지하대공간,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자율 소방안전점검을 독려하고,전국 소방서에서는 지하주차장 화재 시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없도록교육․홍보와 불법행위에 대한 불시단속*을 강화해 안전을 확보한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겨울철에 발생하는 화재는 다른 계절에 비해 인명피해가 큰 만큼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 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찜질방,요양원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은 자율 소방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김형재 시의원, 전국 통일스피치대회 심사위원장 참여, 축사 및 시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통일안보포럼 대표의원인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6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20회 전국 통일스피치대회에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여 참가자들의 연설 역량 및 통일관을 심사하고 입상자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부, 교육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경오 명예이사장 등 한통여협 임원진, 본선 발표자와 가족, 통일·여성단체 대표,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나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1차 지역별 예선과 2차 종합 예비심사를 거쳐 선발된 24명(초등부 4명, 중·고등부 8명, 대학부 4명, 일반부 8명)의 연사가 출전해 각자만의 연설 기량을 선보였다. 김형재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제20회 전국 통일스피치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70대 일반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참여한 전통 있고 자랑스러운 전국 규모의 통일스피치대회 본선 심사를 주관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