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청념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있다. 도로교통공단은 27일, 청념도를 높이기 위한 '2021년도 제 1차 청념컨설팅'회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회의는 최근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 등과 연관하여 공직자 및 공공기관의 청념도 검증 및 제고방안 수립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념정책총괄과 담당사무관, 자문위원, 대한석탄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합석했다. 도로공단 관계자는 "청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청렴도 컨설팅 회의를 통해 청념도 우수기관의 운용 시책과 제도를 밴치마킹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대우해양조선은 유니티코리아와 스마트 야드시뮤레이션 플랫폼 개발 및 머신러닝을 포함한 디지털 트윈 개발 조선소 운영시스템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위해 양사는 작업장 및 적치장 배치 시뮬레이션 개발을 위한 로직을 수립하게 된다. 또, 유니티 기반배치 시뮤레이션 개발과 실제 데이터 적용을 위한 기술 검증도 진행한다. 기술 검증을 통해 양사는 대우조선의 시설물과 공간적 제약사항, 실제 야드데이터를 활용해 현장의 사실적 3D를 구하게 된다. 이와 같은 스마트 시뮬레이션의 현장 적응 시도는 조선업계로서는 처음의 사례이다.
전남 신안군의 임자도(島)는 1004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짜여진 창조의 걸작품이다. 56,5km의 해안 길과 대둔산 등이 가히 명품이다. 특히, 대광해수욕장은 명물 가운데 명물로 손꼽힌다. 바로 이 해수욕장 앞 6만 8,000제곱메타의 부지에는 튜립공원이 조성돼 있다. 이 공원에는 매년 4월이면 2,000여만 송이의 튜립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작년에는 코로나 19때문에 방역 차원에서 일반 관광객들의 관람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꽃봉우리 모두를 꺾어 버려야만 했다. 올해엔 어떤 상황일까? 아직 코로나 사태가 여전한데 말이다. 올해에 신안군과 주민들의 '튜립 꽃봉우리 처분 문제'가 작년보다 더 깊은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봉우리를 꺾어야 하나, 아니면 놔둬야 하나, 다른 방도는 없을까를 놓고 신안군과 주민들이 고심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유는 지난 3월 중순에 개통된 '임자대교'때문이다. 신안군 지도읍과 임자도를 잇는 4,99km의 임자대교가 지난 3월 19일 개통됐다. 다리 개통이후 하루 평균 8,000여대의 차량이 이 임자대교를 이용할 정도로 북적이며,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임자도를 찾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상황 변화 속에서 과연 튜립공원의 2,00
대한항공은 3조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다음달 중 최대 3,000억원 상당의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차입금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이 목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예정한 3,000억원 상당의 회사체 중 우선 2,000억원 규모를 공모형태로 발행한 뒤 청약 등의 결과를 살려본다음 나머지 1,000억원의 발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작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초,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위한 3조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여 이 중 1조 5,000억원은 아시아나 인수에 활용하고 나머지 1조 8,000억원은 4~12월 채무상환에 활용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은 15조 2,642억원이며 부채율은 634%이다.
농심의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92세였다. 27일, 농심은 "신춘호 회장이 이날 오전 3시 38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삼양식품과 함께 우리나라 라면 및 스낵 제품 산엄을 선도한 대표적 기업으로 먹거리 수출 시장을 연 개척자 기업이기도 하다. 신춘호 회장은 '라면왕'으로 불리웠다. 대표적인 국민먹거리 스낵 식품인 '새우깡,너구리,안성탕면, 짜파게티, 신라면 등등이 모두 신회장에 의해 개발된 상품들이다. 국민들로 부터 지금까지도 듬뿍 사랑을 받고 있는 먹거리 브랜드들이다. 농심은 1985년 이래 라면사업분야에서 36년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춘호회장은 롯데그룹의 故 신격호 회장의 둘째 동생이다. 일본에 거의 머물렀던 형님을 대신해 자신의 사업을 독립하기 이전인 1965년 이전까지 롯데그룹을 몸소 이끌기도 했다. 아쉬움을 남긴체 그는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서울대 병원이다. 발인은 30일 오전 5시이다.
1960년대 초, 설립돼 국내 최초로 힌*일 정기항로를 개척했던 흥아해운이 역사의 뒤안길로 떠나간다. 나라가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때, 누구도 하기 난해했던 해운산업에 뛰어들어 국가기간산업 육성에 헌신하고 이제, 마지막 여정을 정리하는 것이다. 흥아해운은 27일, "재무구조개선 및 경영정상화 목적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면서 "장금상선(주)를 투자자로 선정하고 조건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1,020억원이며 발행예정 주식수는 2억 400만 주이다. 흥아해운의 공시 내용대로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가 잘 진행돼 또 다른 모습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휘발유 값이 널뛰기 를 하고 있다. 국내 최저가 지역인 대구까지 ' L당 1,500선'을 넘어섰다. 한 해 가운데 가장 좋은 계절인데다가 코로나 19로 한껏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피크닉이라도 가서 풀고 오려면 부득이 승용차라도 몰고 가야할 터인데, 이거 휘발유 값이 장난이 아니니 이것 또한 걱정거리가 되겠네요. 전국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에도 올라 1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주(3,22~25) 전국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 주보다 12,6원 오른 L당 1,530.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 오르고 있는 중이다. 최근 주간 상승폭은 9,7원 →15,6원→18,4원 →12,6원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값은 L당 1,624.7원이었고,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값은 13,3원 오른 L당 1,506.8원으로, '1,500원대'선을 넘어섰다.
못 생긴 '누런 배' 같이 생긴 고흥유자가 전남고흥 토산물로 부각되면서 '효자 수출 작물'로 떠올랐다. 체코를 비롯하여 베트남 등지에서 고흥유자의 인기가 치솟으며 수출이 2년새 무려 7배 이상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2019년 8월 고흥유자수출촉진단은 원인터내셔널의 협력으로 유럽, 동남아, 홍콩 등 4개둑에서 현지마케팅을 벌인 바 있다. 체코를 상대로 공동 마케팅을 벌인 결과가 지난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케팅 이전 6,7톤에 불과하던 수출량이 지난해에는 원인터내셔널을 통해 무려 53톤이나 체코로 실려 나갔다. 베트남 시장도 수출 둑이 터졌다. 고흔군은 NH농협무역과 '고흥유자' 수출협약을 맺었다. 협약전 베트남 지역으로의 수출은 12톤 미만이었다. 그런데 협약 이후 수출물량이 83톤으로 7배나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고흥군은 올해엔 유럽시장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작정이다. 원래, 베트남과 체코 등은 현지 시장을 일본 유자가 선점하고 있었다. '유주(yuzu)' 라는 브랜드인데 이제는 '고흥유자'(Yuza) 브랜드가 현지에서 상당한 명성을 얻고 있다. 고흥군이 설정한 올 유럽 수출량은 400톤이다. 의욕이 대단하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26일, 미래 어업자원 확보 및 안정적인 어업 생산성 증강을 위한 연구개발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대 중점과제를 구상하여 ▶지역특화 품종의 연구개발 집중 ▶어업인 선호 고부가 품종의 자원화 ▶수산 생명자원 회복 및 산업화 활용 연구에 집중해 어패류 총 8품종 320만 마리를 자원화 하여 동해안을 예전의 황금어장 명성을 기필코 되살리겠다고 다짐 했다. 우선, 지역 특화 어종인 '줄가자미'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2019년 줄가자미(일명 이시가리) 인공종자 생산을 국내 최초로 성공 한 바 있는데, 이를 대량 생산체제로 서둘러 전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 연안은 가자미류 서식에 적합한 해양환경으로 국내 가자미의 60%가량이 이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또한, 사라져가는 한해성 품종 자원개발 및 보존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수심 35m 저층해수를 활용한 대(大)문어 종자생산 연구개발은 국내 첫 개발생산 도전이다. 특히,지난 2018년 인공 종자 생산에 성공한 독도해역의 도화새우(일명 독도새우)에 대한 반응이 고조되고 있음에 가속도를 더해 VIP급 어종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청사진이다. 동해안이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6일,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25일부터 도내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사업을 신규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기업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외상 판매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해 주는 제도이 다. 매출액 300억원 미만인 중소 제조기업이 대상이다. 기업 당 최대 300만원까지 매출채권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도는 보험료 지원을 위해 올해 5억원을 예산 편성해 최소 167개 이상의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함께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료의 1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 신규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연쇄 부도 예방 뿐만 아니라 고용유지, 거래처와의 신뢰 증진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은 소규모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검증 배제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고 대상을 700만명으로 확대한다. 26일 국세청은 올 1차 국세행정개혁위원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국세행정운영방안'을 보고 했다. 세무검증 배제조치 대상에 매출액이 급감한 '차상위 자영업자'를 포함시켰다. 차상위 자영업자는 연간 수입액(매출액)이 6억원이상 15억원미만 도소매업자 및 3억원 이상 7억 5,000 만원 미만 제조업자, 1억5,000만원이상 5억원미만 서비스업 등이다. 이에 따라 대상이 작년 690만명에서 올해엔 696만명으로 늘어난다. 개인사업자가 636만명, 법인사업자가 60만명이다.
'삼촌과 조카의 亂'으로 세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의 26일 주주총회에서 삼촌인 박삼구회장이 조카 박철완 상무 쪽을 누르고 승리했다. '高배당안'을 제시한 박철완 상무의 제안을 주주들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서울중구 시그니처 타워에서 제 4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 대표이사 * 이사회의장 분리 * 이사선임에 대한 표결에 들어 갔다. 이날 주총에는 대리인위임을 포함하여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80,2%인 2,056명이 참석했다. 표결에서 박찬구회장 측이 제시한 배당안(보통주 주당 4,200원)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중 찬성률 64,4%로, 전년 배당의 7배 수준인 보통주 주당 1만 1,000원을 제시한 조카 박철 완 상무의 배당안(찬성률 35,6%)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박철완 상무가 추천한 이사 3명의 이사 선임도 실패했다. 전 부문에서 삼촌에게 밀린 것이다. 박찬구회장의 이날 승리는 세계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와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배당을 포함한 안건 전부에 대해 박회장측에 찬성표 행사를 권고한 데 따른 영향이다. 당초 주총은 오전 9시 예정이었으나 양측의 유효의결권 등을 둘러싼 확인 절차 등으로 3시간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