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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 왠 한옥?… 창원에‘한옥 버스 승강장’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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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창원의집 버스 승강장에 한옥 입혀 이색 볼거리 제공>

 

이제 창원에 가면 ‘한옥 시내버스 승강장’을 만날 수 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의집 입구에 있던 낡은 시내버스 승강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창원의집을 닮은 한옥 시내버스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옥 버스 승강장의 명칭은 ‘창원의집 입구’로, 창원의집에서 200m 떨어진 도로변에 있다. 110·170·221·505·97·707·752번 버스가 정차한다.

 

의창구 사림동 주택가에 자리한 창원의집은 순흥 안씨가 대대로 살던 조선 후기 가옥으로, 창원의 대표적인 역사 관광자원 중 한 곳이다.

 

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창원의집 등 관광지를 홍보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옥 버스 승강장을 설치했다.

 

목재 기둥에 기와 지붕을 얹어 멀리서 보면 도심 한가운데 번듯하게 자리한 전통 한옥처럼 보인다. 한옥 승강장에는 버스 노선표와 창원관광 및 창원시티투어버스 안내지도, 창원의집·창원역사민속관 소개 안내판 등이 붙어있다.

 

시는 창원의집 앞 한옥 승강장을 홍보하는 한편 내달 중 승강장에 버스 위치를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를 설치해 볼거리에 교통 편의를 더할 계획이다.

 

안익태 창원시 관광과장은 “지역 최초 한옥 버스승강장 설치로 창원의집 등 관광지를 홍보하는 효과는 물론 버스 승강장 자체가 명물이 되어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