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연일 상승 중이다. 경제지표는 부진한 편이었음에도 최근 급탁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작용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60,68포인트(1,06%) 상승한 34,382, 1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기간 61,35포인트(1,49%)오른 4173,85, 기술주 위주의 나스탁 지수는 304,99포인트(2,32%) 오른 13,429,98을 기록했다.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뛰어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그리 낙관적인 게 아니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도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산업생산도 전월대비 0,7% 상승했으나 이 역시 예상치 0,8%에 미치지 못했다.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오히려 증시가 상승한 것은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데다가 그동안 낙폭이 컸던 주식 전반의 반발매수가 강하게 일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