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전통메주에서 발효능력이 뛰어난 균주 ;황국 1호'를 분리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황국 1호를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해 발효식품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순창산 자연 발효 메주에서 분리한 황국 1호는 장류 주원료인 콩 담백질과 쌀 탄수화물의 분해 능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황국1호는 항고지혈 및 항당뇨 활성화 성분을 지녀 장류, 발효주, 발효식품용 종균으로 쓸 수 있다"며 "대량 생산에 나서 국내 발효식품 거업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