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서울 아파트 가격 동향과 관련해 "재건축 이슈가 있는 강남 4구 등 주요단지의 투기 및 가격 상승 등의 불안 조짐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서울시도 정비사업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시장교란 행위를 최우선적으로 근절하겠다고 밝힌만큼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와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에서 "부동산원 분석에 따르면 4월 넷째주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에 대한 신규 토지거래가 구역지정(4월 21일)후 효력발생 (4월 27일) 전 막바지 매수세 등으로 가격 불안이 지속됐던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최근의 주요 이슈 점검과 보완을 위해 △투기 수요억제를 위한 기존 주택제도 대출*세제이슈 점검 △2,4대책 등 주택공급확대를 위한 정책 △무주택자 청년층 등 주거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을 집중 논의했다. 그는 "시장 불확실성의 조기 해소를 위해 당정간 협의, 국회와의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서 발표한 2,4주택공급대책 등의 기본 일정을 준수하겠음을 재차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