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으로 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무인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ingenuity)가 네 번째 비행에 성공했다. 나사는 인저뉴어티가 그동안 비행시험에서 보인 탁월한 성능을 감안해 추가로 시범 임무비행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사는 당초 5번의 헬기 비행 시험만을 계획했었다. 나사는 인저뉴어티가 1일 0시(한국시간) 에제로 충돌구에서 5m 상공으로 올라가 남쪽으로 133m를 비행한 뒤 다시 귀환했다고 밝혔다. 총 266m를 비행한 시간은117초였다.마지막 5번째 비행시험은 편도비행으로 멀리 비행한 뒤 이륙지와 다른 곳에 착륙할 예정이다. 인저뉴어티는 지난 2월 18일 퍼서비어런스 로버와 함께 화성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