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美휘발유 재고가 증가한 여파로 하락했다. 유럽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도 투자 심리를 약화 시켰다는 진단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7달러(0,3%) 내린 배럴 당 5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산유국의 공급 증가 속 美휘발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쳤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는 전날 휘발유 재고가 400만 배럴, 정장유 재고가 150만 배럴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IHS가 예상한 수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