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윤하 기자 |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거점 역할을 해왔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10월 31일자로 종료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20만5115명의 시민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했다. 이는 하남시 전체 인구 대비 69.9%이며, 12세 이상 접종대상자 대비 74.8%가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하남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4월 하남종합운동장(제2체육관)에 개소해 75세 이상 어르신 1만1878명 중 99.3%인 1만1795명의 접종을 완료했다. 사회필수인력과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등 20여개 대상자군도 6만5773명 중 93%인 6만1178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위탁의료기관 접종체제로 전환한다. 미접종자와 임신부, 12~17세 소아 청소년 등은 다음 달부터 보건소와 관내 위탁의료기관 88개에서 접종할 수 있다. 최희선 보건정책과장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신 시민과 센터 운영에 협조해주신 의료기관, 자원봉사자 및 경찰·소방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종료된 뒤에도 접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어려운 불법체류자 및 건강보험 확인불가자 등의 접종과 백신관리 등을 위해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실(미사보건센터 1층)은 계속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