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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명물 의정부미술도서관 운영

의정부시, 새로운 패러다임의 의정부미술도서관 운영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도서관을 품은 미술관, 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을 슬로건으로 한 의정부미술도서관을 지난해 11월 6년간의 준비 끝에 건립하고 개관했다. 개관 후 미술과 책이 융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운영으로 누적 방문자수가 13만 명을 넘었으며 도서관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는 2천600명에 이르고 있다. 개관 후 전국 도서관과 미술관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의정부미술관의 새로운 시도는 다음과 같다. ■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 의정부미술도서관은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간의 변화가 도서관 문화를 바꾸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모토로 공간을 통해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자유롭게 만나고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는 평가다. 공간의 특별함은 오픈공간의 개방성에서 느낄 수 있다. 원형계단을 배치하여 모든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했고, 전면 유리창을 통해 외부의 풍경을 도서관 내부로 들였으며, 서가 높이를 낮춰 답답한 느낌을 지웠다. 공간의 변화와 더불어 특별한 장서 구성도 미술도서관의 가치를 높였다. 도서관 장서의 40%는 예술 전문도서로 구성해 미술특화 도서관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신사실파 관련 자료와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도록을 수집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문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자발적인 시민의 참여도 뜨겁다, 전시해설사인 도슨트를 시민 자원활동가로 양성해 전시 관람을 돕고, 신진 작가를 양성하는 오픈 스튜디오 운영과 미술 전공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문화예술아카데미운영 등 문화예술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각종 방송 촬영 문의 쇄도 미술도서관 공간 구성의 독창성으로 관광명소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프로그램 촬영장소로도 알려지고 있다. TvN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는 그림책 이야기를 하면서 의정부미술도서관을 둘러보는 장면이 방영되었으며, 유재석,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도 도서관의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잡지와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는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의정부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주기적인 기획전 시도 의정부미술도서관 1층은 아트그라운드로 미술관 관련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트그라운드 전시관에서는 주기적으로 기획전을 선보인다. 개관 후 두 차례의 기획전이 큰 호응을 받았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을 전시하고 있다. 첫 번째 기획전은 개관기념 전시로 의정부시의 큰 자산인 백영수 화백의 작품 세계를 모티브로 삼았다. 백영수 화백은 1973년 의정부 도봉산 자락에 터를 잡은 후, 40여 년 가까운 프랑스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2018년 작고할 때까지 이곳에서 작품세계를 펼쳤다.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그의 작업실은 현재 백영수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백영수 화백은 한국근현대미술사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사실파 동인으로서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장욱진, 이규상과 함께 작품 활동을 했다. 의정부미술도서관 1층 아트그라운드에는 신사실파 섹션을 마련해 백영수 화백 전시 도록 및 신사실파 관련 자료들을 비치했다. ■ 텍스트, 콘텍스트가 되다 의정부미술관은 두 번째 기획전으로 『텍스트, 콘텍스트가 되다』展을 운영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 전시 감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SNS를 통해 작품과 큐레이터의 한 줄 평을 소개했다. 의정부미술관은 전국 최초 도서관과 미술관이 결합된 공공도서관으로 독서와 작품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인문학적 복합문화공간이다. 『텍스트, 콘텍스트가 되다』展은 의정부미술도서관을 형태론적으로 해석한 전시로 책과 미술 작품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시각예술 이미지에 텍스트가 결합된 작품으로 미술도서관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 전시를 통해 텍스트가 시작 이미지에 포함되었을 때 어떤 서사를 갖게 되고, 어떻게 하나의 맥락으로 묶이게 되는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시는 아날로그적 읽는 행위에서 벗어나 시각적으로 보는 현대의 삶을 살고 있는 만큼 텍스트라는 것은 읽어야만 하는 것에서 나아가 보고, 느끼고, 감상하는 것으로 변모하였음을 보여준다. 작가들은 텍스트에 대한 각기 다른 의미 부여와 조형적 형태로 관람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관람객들은 상충되는 텍스트들 사이에서 글자와 문장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며, 텍스트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된다.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전시 선정 의정부미술도서관은 2019년 12월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소장품展에 선정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展은 2014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문화소외지역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계층 간 문화격차 완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시립미술관 부재로 한국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을 직접 관람하기가 어려웠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시민의 문화 향수 충족을 위해 다양한 기획전과 공모 및 전시 연계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성훈, 김유정, 방앤리, 오세열, 윤상열, 이건용, 이영배, 정보영, 최병소, 김옥선, 정연두, 박준범, 임흥순, 정재철 등 14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展은 11월 4일부터 의정부미술도서관 1층 전시관에서 진행 중이다. ■ 공간의 혁신, 연결의 가치 의정부미술도서관은 기존 공부방으로서 도서관 틀에서 벗어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신진 작가와 예비 큐레이터들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지역 문화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발전과 새로운 시도들은 공간을 창출해내고 기존의 목적성에 새로운 실현성을 더해 지역문화예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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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아시아통신] 남양주시의회는 9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의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양주시 청소년을 둘러싼 정책환경 분석을 통해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방안 제시와 새로운 정책 사업 발굴을 통한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표의원인 전혜연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양주시 청소년정책 일반현황 검토 △유사사례 조사 및 관계법령 검토 △청소년 및 학부모 수요정책 조사 △청소년 정책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 앞으로의 연구 내용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의원들은 “청소년의 기준이나 범위가 개별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나이대별 경계도 감안하여 용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타시군이나 집행부에서 일반적으로 추진하는 용역과는 달리 기존 틀을 벗어난 접근을 해야 효과적인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아시아통신] 남양주시의회는 9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의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양주시 청소년을 둘러싼 정책환경 분석을 통해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방안 제시와 새로운 정책 사업 발굴을 통한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표의원인 전혜연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양주시 청소년정책 일반현황 검토 △유사사례 조사 및 관계법령 검토 △청소년 및 학부모 수요정책 조사 △청소년 정책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 앞으로의 연구 내용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의원들은 “청소년의 기준이나 범위가 개별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나이대별 경계도 감안하여 용역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타시군이나 집행부에서 일반적으로 추진하는 용역과는 달리 기존 틀을 벗어난 접근을 해야 효과적인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