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의 슬로건과 시아이(CI), 포스터를 공개하고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울산시는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의 슬로건을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서(Exploring new possibilities)’로 정했다. 울산시는 이번 슬로건에 울산국제영화제를 재능있는 젊은 영화인들의 꿈을 이루어주고 국내외 학생들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영화제 개최 홍보를 위해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원 등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해 참신하게 제작한 시아이(CI)와 포스터도 공개했다. 시아이(CI)는 울산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지도교수 전성복) 학생의 작품으로 카메라 앵글과 빛의 산란을 모티브로 표현해 앵글 속에 울산국제영화제의 이니셜(UIFF)을 넣어 시선이 집중되도록 표현했다. 또한, 공식 포스터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창의디자인 공학융합 전문대학원(지도교수 정연우) 학생의 작품으로 영화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청년이 도전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은은한 레드와 블루의 조화는 그들의 밝은 꿈이 카메라를 통과해 빛에 감광된 필름의 느낌을 나타냈다. 이 밖에 울산과학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지도교수 곽주영) 학생들이 울산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에 있다.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2020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은 한병아 감독이 연출을 맡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어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족한 예산과 코로나19 등으로 영화제 개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젊은 영화인들의 열정 넘치는 작품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내실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은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삼산시지브이(CGV)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