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0 (금)

  •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9.0℃
  • 맑음서울 2.4℃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7.4℃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7.7℃
  • 맑음고창 -1.3℃
  • 맑음제주 9.8℃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3.0℃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스포츠

[파리 올림픽] 中 여자 양궁 미래 책임지는 韓 권용학 감독

파리 올림픽에서 중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한 명이 눈길을 끌었다. 바로 권용학 중국 여자 양궁팀 감독이다.

지난달 28일 촬영한 권용학 중국 여자 양궁팀 감독. (사진/신화통신)

한국의 효자종목답게 양궁 경기장에는 한국팀을 응원하는 한국 관중의 우렁찬 응원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중 중국팀을 응원하는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

"관중석에 중국 관중이 적어 선수들을 격려해 주고 싶었습니다. 남자 양궁팀의 경기이지만 큰 소리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듬직한 풍채를 자랑하는 권용학 감독이 유창한 중국어로 설명했다.

선수 시절 한국 전국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권 감독은 은퇴 후 감독으로 전향했다. 지난 2006년에는 우연한 기회로 장쑤(江蘇) 양궁팀과 인연을 맺었다.

중국의 안치쉬안(安琦軒·왼쪽) 선수와 권용학 감독이 지난달 30일 경기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상하이 등지에서 감독직을 맡았던 권 감독은 자신이 이끄는 중국 선수들을 베이징 올림픽,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명단에 올렸다.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권 감독은 독학으로 중국어를 익혔으며, 수년간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중국에 머물렀다. 2022년 여름 권 감독은 중국 여자 양궁팀 감독으로 발탁돼 파리 올림픽을 목표로 선수들을 지휘했다.

양샤오레이(楊曉蕾) 중국 여자 양궁팀 선수는 "앞서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는 중국 여자 양궁팀이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권 감독이 영입된 후 큰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리자만(李佳蔓) 선수의 장비를 정리하는 권용학(왼쪽) 감독. (사진/신화통신)

한국은 양궁 강국의 자리를 오래 지켜왔다. 중국 양국팀은 이번 파리 올림픽 전 치러진 네 차례의 올림픽 결승전에서 한국팀에게 패배한 전적이 있다. 파리 올림픽 개최 전 상하이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세계양궁연맹(WA)이 실시한 예상 우승팀 조사에서도 97%가 한국팀을 선택했다.

경기 전 권 감독은 이 조사 결과를 양궁팀에게 공유했다. 안치쉬안(安琦軒) 선수는 "감독님은 우리가 주목받지는 못하지만 이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은 중국 양궁팀은 결국 상하이 양궁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한국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러한 경험은 중국팀의 자신감을 북돋아 줬다.

지난달 28일 중국의 안치쉬안(앞줄 왼쪽 첫째) 선수, 양샤오레이(楊曉蕾∙앞줄 왼쪽 둘째) 선수, 리자만(앞줄 오른쪽 첫째) 선수가 권용학(앞줄 오른쪽 둘째) 중국 여자 양궁팀 감독과 준결승전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권 감독은 "결승전에서 한국을 만나면 항상 졌던 중국 팀이 상하이에서는 한국을 이겼다"면서 "우리에게 아주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리자만 선수는 "비록 이번에는 은메달에 그쳤지만 이전 올림픽보다 훨씬 발전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가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을 더욱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강남구, ‘아동학대 사각지대 제로’ 시동…올해 첫 아동복지심의위 개최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9일 강남구청 본관 3층 큰회의실에서 ‘2026년 제1회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아동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구는 이날 신규·연임 위원을 위촉하고 2026년 아동학대 예방·대응 체계 강화 계획을 공유했다. 아동복지심의위원회는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아동 분야 전문가, 의사, 변호사, 경찰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관 위원 15명으로 구성돼 강남구 아동복지 정책의 주요 사안을 심의·자문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구는 회의에 앞서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해 온 위원 가운데 임기를 마친 2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전달했다. 이어 신규·연임 위원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기 아동 보호 조치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아울러 2025년 아동학대 예방·대응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추진 과제로 신고 접수부터 조사·보호·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현장 대응 흐름을 재정비했다. 특히 강남구는 2022년 1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동학대 분야 전문경력관 제도’를 기반으로 사건 발생 초기부터 전문 조사와 사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24시간 아동학대

이종배 시의원, “마약 용어 일상화 방치 안 돼… 권고 넘어 실질적 제한 위한 법 개정 건의할 것”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 이종배 위원장은 2월 13일, 서울시 마약대응팀과 외식업위생팀으로부터 ‘마약류 상호․상품명 사용 문화개선’ 추진 현황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서울시는 「식품표시광고법」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개선 조례」에 따라 2023년 5월 기준 마약류 상호를 사용하던 음식점 37개소 중 26개소의 상호를 변경하도록 계도해 현재 11개소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이 중 8개소는 전국 단위 체인점으로, 식약처가 홍보·계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신고·명의변경 시 마약 상호 사용 제한을 권고하고, 법정 위생교육 관련 내용을 포함해 연간 약 10만 명의 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간판(최대 200만원), 메뉴판(최대 50만원) 등 변경 비용도 식품진흥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약대응팀은 청소년들의 SNS 기반 마약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온라인 감시 활동 현황도 함께 설명했다. 서울시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마약류 판매 의심 게시글을 상시 점검해 위반 여부를 확인한 뒤 방송통신미디어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요청하고 있으며, 2025년 총 3,05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