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대홍 기자
아프리카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 김진표 국회의장이 9일 오후(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대통령실에서 살레-워크 제우데 대통령과 양국 교역 증대 및 의회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동포간담회에서 청취한 외환승인 등의 기업 애로사항을 제우데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제우데 대통령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먼저 취임 후 처음 아프리카에 왔는데, 첫 방문국이 피를 나눈 형제와 같은 나라인 에티오피아라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제우데 대통령은 유엔에서 오랫동안 고위직으로 근무했고 한국을 잘 아는 분으로 향후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김 의장은 또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나라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지상군을 파견한 나라로 우리와 피를 나눈 형제국 이라면서 아프리카 두 번째 ODA(공적개발원조) 협력 국가인 만큼, 에티오피아가 추진하고 있는 10개년 개발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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