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류부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2일 우리 고장의 에너지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광주 RE100 시민클럽’(이하 ‘RE100클럽’) 참여 기관들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RE100클럽’ 실천 선언식은 광주 에너지파크에서 개최됐다. 장휘국 교육감은 참여 기관 대표들과 2021년도 사업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2022년도 실천 선언식에 동참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시교육청은 그 동안 탄소중립 실천에 있어 ‘RE100클럽’ 내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학생들의 저탄소 생활을 지원하는 식생활 프로그램 개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교통문화 형성 유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동아리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특히 최근 완공된 광주전자공고의 ‘햇빛발전소’를 대표로 하는 청사와 교사를 활용한 에너지전환 사업이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실천 선언식 이후 ‘RE100클럽’에 새로 참여하게 된 SK그룹 계열사(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 ONS, SK TNS, SK쉴더스)에 대한 환영식과 함께 클럽 내 모든 기관이 참여한 다자간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교육청과 ‘RE100클럽’ 참여 기관들은 ▲ 광주 RE100 시민클럽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광주 ESG(환경·사회·윤리경영)경영 조성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민·관·산 협력의 모범이 될만하다”며 ”참여 기관들이 힘을 합쳐 지혜를 모은다면 공동의 목표인 ‘2035 광주 RE100’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