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류부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3월 18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학원방역 및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관리 협의회를 갖고 코로나19 위기 속 새 학기를 맞은 학교정상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루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40만 명을 넘다들고 있는 상황에서 새 학기부터 적용되는 ‘학교 방역체계’가 현장에 연착륙하여 학생들의 건강과 등교수업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전라남도학원연합회장, 사무국장, 각 지역별 학원 분회장 및 지역 교육지원청 학원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해 전남의 지리적 위치 및 학원 업종별·규모별 특성을 반영한 학교-학원 연계 방역체계 구축 방안해 집중 논의 하였다.
참석자들은 전남에도 하루 1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학교 현장에서도 1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학교-학원-지역사회의 대응체계를 긴밀하게 유지해 추가 확산을 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운행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불법 개인과외 근절 등에 대한 안내를 통해 학생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 보호, 불법 사교육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개학 초기는 감염확산을 막는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으므로 학원 방역 관계자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비록 지금 어려운 시기이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오미크론 확산을 막아내고,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