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건강한 출산·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신생아 양육지원금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함평군은 현재 양육지원금 제도(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700만원, 넷째아 1,000만원),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출산축하선물 행복함 지급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생아 1명당 200만원을 지급하는 ‘첫 만남 이용권’도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이며 출생 순위, 다태아 등에 상관없이 아동 1인당 2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포인트)로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예외적으로 사회복지시설 보호 영유아에게는 디딤씨앗 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지급한다.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며, 기간 내 미사용 포인트는 종료일 이후 소멸된다. 단, 유흥업소·사행·레저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복지로’, ‘정부24’ 등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오는 4월 1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