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노후 간판 교체, 어닝·윈도우 썬팅 지원 등 맞춤형 환경개선과 골목 스토리 발굴을 통한 BI 제작, 이정표·오브제 설치 등 골목 브랜드화를 도왔다.
이번 사업으로 가톨릭대학교 입구인 오륜대로 32부터 오륜대로 47까지 이어지는 골목에는 학생들이 꿈을 향해 도전한다는 의미의 “오륜꿈길3247”이라는 골목 브랜드가 생겼다.
안규철 골목공동체 대표는 “오륜대로 골목 입구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정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점들이 많이 있지만, 그동안 상인들이 마케팅에 서툴러 주목받지 못했다”라며 “소상공인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 금정구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금정구는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구가 부산시의‘우리동네 골목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신청, 선정되어 시비 8천9백만 원을 확보해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