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행복한 그대, 아름다운 천사 같은 하와여, 그대도 맛보시라. 그대 행복하지만,그대 더욱 행복해질 수 있으며, 더욱 훌륭해질 수 있으리라. 이 열매 맛보고, 앞으로 신들 사이에서 그대 자신이 여신 되어,지상 에만 있지 말고 때로는 우리처럼 공중으로, 때로는 공도 세워 하늘로 올라가, 거기서 신들의 생활을 보고 그대도 그렇게 살라.” 존 밀턴 저(著) 조신권 역(譯) 《실낙원1》 (문학동네, 191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마귀가 하와를 유혹하여 꾀일 때, 하와를 아름다운 천사, 왕비로 부릅니 다. 하와의 허영을 부추긴 것입니다. 제인 오스틴의《오만과 편견》에는 우리 인생이 벗어나야 하는 세 감옥인 ‘허영’ ‘오만’ ‘편견’이 나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제우스가 판도라를 통해 이 세상에 퍼 트린 재앙 중 열한 번째로 상자를 뛰쳐나온 것이 허영입니다. 그 후로 사람들은 무언가 진귀한 것을 갖게 되면 그것을 과시하고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국 먹고 용트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소인배가 큰 인물인 척 허세를 부릴 때 쓰는 말입니다. 자기의 본 모습을 넘어서 자기를 크게 포장하여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허영입니다. 허영은 다른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강남구약사회와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조제약 봉투 3만 부를 제작해 지난 29일 약사회 소속 23개 약국에 배부했다. 이는 지난 4월 강남구와 약사회 간의 협약에 따른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추진됐다. 약국은 지역 주민이 자주 찾는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봉투에 기재된 안내 문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움 기관에 알리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다. 이 같은 접근은 실거주자를 중심으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신고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에 제작한 약 봉투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안내 문구와 함께 강남구 복지상담센터(☎02-3423-6029)의 연락처가 포함됐다. 또한 주변의 위기가구를 알릴 수 있는 ‘강남좋은이웃’ 카카오톡 채널과 익명신고가 가능한 ‘복지위기알림 앱’의 QR코드도 같이 인쇄됐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복지사각지대를 신고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러한 주민 밀착형 홍보 채널 발굴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강남구 위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청담동이 10월 31일과 11월 7일, 한국마사회 청담지사에 마련된 야외 데크무대에서 거리공연과 함께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청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청담 버스킹 꿈의 무대’는 지난 4월부터 아마추어 거리예술가에게는 자신의 공연을 선보일 무대를, 인근 주민과 직장인, 관광객에게는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0월과 11월 진행하는 거리 공연에서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무대 앞에 모금함을 비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부에 참여한 이들을 위해 현장에서 무료 전통차(茶) 시음 이벤트도 운영한다. 김은영 청담동장은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는 ‘청담 버스킹 꿈의 무대’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라며 모금행사를 준비했다”며 “복합문화공연을 체험하며 지역공동체의 정을 체감할 수 있는 이번 거리 공연을 통해 이웃과 늘 함께하는 청담동이 되기를 희망한다” 말했다.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센터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에 참석해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섰다.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450개 이상 부스와, 15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한다. 구는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하여 이 엑스포에 10개 기업과 함께 강남관 부스를 열고, 화장품, 미용기기, 식품류를 선보이며 유럽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기업들이 비엔나 엑스포를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서 강남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중증치매 어르신, 요양보호사가 오지 않는 휴일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등… 11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서울시민 누구나 120으로 전화를 걸면 자신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11월 1일(금)부터 돌봄상담전문콜센터「안심돌봄120」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 지자체, 기관 등에서 다양한 돌봄서비스가 제공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정보가 부족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복잡한 절차 등으로 신청조차 안 하는 경우도 있었다. 앞으로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장애인 등 당사자는 물론 가족, 지인 누구든지 다산콜센터(☎02-120)로 전화 후 음성안내에 따라 3번(안심돌봄)을 누르면 돌봄전문콜센터 「안심돌봄120」의 밀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안심돌봄120」은 사회복지관련 전문상담원(5명)이 돌봄대상자 기본 정보 확인 후 중증도, 돌봄 난이도 등에 맞춰 제공가능한 돌봄 종류, 신청자격, 절차를 종합적이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필요시 거주지 주변에 있는 우수 돌봄서비스 기관도 알려준다. 아울러 와상, 중증치매, 큰 체구 등 민간에서 기피하는 ‘고난도 돌봄’ 어르신은 ‘서울형 좋은돌봄인증기관’을 연계해 누구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 ‘소울 드롭스(Soul Drops) 벤치’와 ‘서울 라이트 DDP’가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누구나 보기 쉽고 읽기 쉬운 ‘신형 서울지하철 노선도’가 수상작에 선정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매년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공모를 진행, 공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시상식은 11.1.(금)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올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신형 서울 지하철 노선도(이하 ‘신형 노선도’)’는 서울시가 지난해 40년 만에 새롭게 개발한 노선도로, 고령자․색각이상자 등 약자와 동행하는 배려, 디자인 측면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신형 노선도는 ▴많은 노선 및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8선형이 적용됐으며 ▴시인성 개선을 위한 신호등 방식 환승역 표기 ▴위치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역주민과 합심해 정기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는 ‘그린봉사단’을 운영한다. ‘그린봉사단(단장 현재호)’은 환경 정비와 방범 활동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친환경 단체다. 단원은 총 90명으로, 지역주민과 어린이대공원 직원,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활동 지역은 아차산역 4번 출구부터 어린이대공원 후문까지 약 230m에 달하는 일대다. 주기적으로 해당 구간을 돌며 청소와 제초, 순찰 작업을 실시한다. 소속 단원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를 수시 모집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발대식은 30일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그린봉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촉장 수여에 이어, 자율적으로 청소 작업을 벌이며 첫 활동을 시작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새롭게 출범한 그린봉사단이 우리 환경을 지키는 모범 사례로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라며, “자원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아차산 등산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아차산 등산로 골목상인 소통 사진전’을 개최한다. 아차산 등산로 상인회는 지난 5월에 새로 등록한 상인회로 회원수는 20명인 소규모 골목상권이다. 광진구,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인회가 협업해 고보조명 설치, 상권지도 제작, 컨설팅과 시설개선 지원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상인들의 모습과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사진 한 장에 담아 전시한다. 점포를 운영하면서 느낀 소회를 짧은 글과 함께 사장님 사진을 점포별로 걸어놓는다. 위치는 천호대로 128길과 자양로 45길 주변으로 중곡동과 구의동을 넘나든다. 사진전에 개별 점포와 푸쉬커피 아차산(자양로45길 24-3)에서 감상할 수 있다. 카페 안에는 티백을 활용한 상품과 홍보책자를 비치한 팝업스토어로 꾸며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차 할인행사와 공공배달앱인 ‘땡겨요’ 홍보물품도 증정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지역경제과(☎02-450-7317)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차산을 찾는 등산객과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숨은 맛집이 즐비하다. 이번 사진전을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수서동이 오는 31일 탄천어울림공원(광평로60길16)에서 1인가구를 위한 축제 ‘Single벙글 멋진 날’을 개최한다. 평소 사회 네트워크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가 서로 즐겁게 어우지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축제에는 강남구 1인가구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강남구보건소, 복지관 3개소(수서종합·수서명화·강남세움), 수서LH주거행복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1인가구 맞춤형 복지·건강·주거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기관별 부스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수서동 주민센터 복지팀의 1인가구 맞춤형 복지 상담 ▲강남구 1인가구커뮤니티센터의 시설 홍보 및 멤버십 가입 안내, 우울척도검사(PHQ9) ▲강남구보건소 방문간호사의 혈압·혈당 측정 및 인지·치매 간이검사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의 고독사 예방 캠페인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의 1인가구 프로그램 소개 및 가입 상담 ▲강남세움복지관의 ‘1인가구 이야기를 들려줘’ 캠페인 ▲LH수서주거행복지원센터의 임대주택 입주 상담 및 정보제공, 주거복지상담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1인가구의 몸과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통일안보포럼 대표의원인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6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20회 전국 통일스피치대회에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여 참가자들의 연설 역량 및 통일관을 심사하고 입상자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부, 교육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경오 명예이사장 등 한통여협 임원진, 본선 발표자와 가족, 통일·여성단체 대표,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나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1차 지역별 예선과 2차 종합 예비심사를 거쳐 선발된 24명(초등부 4명, 중·고등부 8명, 대학부 4명, 일반부 8명)의 연사가 출전해 각자만의 연설 기량을 선보였다. 김형재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제20회 전국 통일스피치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70대 일반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참여한 전통 있고 자랑스러운 전국 규모의 통일스피치대회 본선 심사를 주관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테러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김동아의‘서울시의원 공적 가로채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아래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효원 대변인 논평 전문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의 공적을 가로챈 것도 모자라 사과와 법정 대응 운운하는 뻔뻔하고 치졸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력 규탄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국회의원이 “김동아가 해냈습니다! 무악재역 유턴 신설 교통안전심의 통과!”라는 현수막을 통일로 인근에 게첩했다. 이에 국민의힘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공적 가로채기에 강한 유감을 표하자 김 의원은 법정 대응을 운운하며 또다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민의힘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2023년에 제안한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계획안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가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용역에서 도출된 설계도를 근거로 서울경찰청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가결된 사안이다. 서울시가 서울경찰청에 보낸 공문에도 “지역구 시의원의 교통운영체계 개선 요청”에 따라 교통처리계획 변경안을 마련하여 심의 요청을 하였음이 명기되어 있다. 이에 대해 김동아 의원은 해당 사업은 자신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이라며 변명을 해댔다. 이미 서
“2022년에 위스콘신주 고등학생 3만 7000명 이상을 조사한 결과에서 는 2012년에 34%이던 불안 비율이 2018년에는 44%로 증가했는데,여학 생과 LGBTQ 십대 사이에서 증가 폭이 더 컸다.” 조너선 하이트 저(著) 이충호 역(譯) 《불안 세대》(웅진지식하우스, 5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2012년부터, 즉 SNS의 발달과 영향력이 증대하면서 10대들의 우울증, 불안감, 자해 건수가 급등합니다. 특히 여학생들이 더욱 그랬습니다. 연구자들은 다음과 같이 보고했습니다. “정신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보고되었고, 그 효과는 여학생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중략). ‘한 대학교에서 페이스북 사용이 시작되자 정신 건강, 특히 우울증이 악화된 징후가 증가했으며, 그 결과로 정신 건강 진료와 치료 서비스 사용이 증가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또한 학생 들의 보고에 따르면, 정신 건강 악화가 성적 저하로 이어졌다는 사실도 발견되었다.’”(222쪽) 여학생은 남학생들보다 소셜미디어에서 특히 취약합니다. 사춘기 시기에 여자 아이들은 외모에 집착합니다. 현실 세계에서 보는 또래의 아이들은 예쁜 애들, 좀 덜 예쁜 애도 있고 다양한 애들이 있습니다. 현실 세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