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창원시는 7일 정우상가 정류장을 비롯한 4개 주요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타기 및 안전한 승하차 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시내버스 9개 운수업체 노사대표(김외수, 이경룡), 버스개혁시민대책위원회(이윤기 공동위원장), 생활자전거타기 실천협의회(이용균 회장), 시청 공무원 등 약 60여명이 참여했다. 하교 및 퇴근시간대에 맞춰 상남시장 입구 버스정류장 등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4개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타기 동참을 홍보하고, 정류장에서 안전하게 승하차 하기 등 내용으로 실시했다.
이윤기 창원시 버스개혁시민대책위원장은 “시가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과 함께 당초 목표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자가용 줄이기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버스 이용객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외수 시내버스협의회장 및 이경룡 노동조합의장은 “정류장에서 탑승객들이 버스 도착전 미리 차도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여 안전한 승하차 문화를 조성하고, 불법 주차로 인해 버스가 정류장 안까지 진입하지 못해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문제는 지속적인 홍보와 강력한 불법 주정차 단속이 뒤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9월 준공영제 시행 이후 매주 수요일 버스 타기 운동을 펼쳐 버스 이용률이 하루평균 168천명에서 193천명으로 높아졌고, 정류장의 안전한 승하차 질서유지를 위해 버스쉘터에 별도 안내방송 시스템 구축하여 교통선진문화 의식을 개선하고 운전기사 집합교육을 통해 친절서비스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종남 신교통추진단장은 “창원형 준공영제 시행과 함께 버스노선 전면개편, 창원간선급행체계(S-BRT) 구축 등을 통해 대중교통중심도시 창원시로 완벽히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