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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마을에서 배우고 기여하며 성장하는 은여울고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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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충청북도교육청, 마을에서 배우고 기여하며 성장하는 은여울고 아이들

은성리 마을의 도움으로 논 5백평에 친환경 벼농사 짓고,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을 담아 은성리 마을회관에 전달

 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여울고등학교의 지역연계수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3일 은여울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른 배추와 무, 갓 등으로 김장을 담아 은성리 마을회관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은여울고는 지난 3월 은성리마을에서 논 5백평을 무상으로 대여받았다. 이장님의 도움과 지도를 받아 손모내기를 하고 우렁이를 넣고 논둑을 깎는 등 논농사의 전 과정을 학생들과 교사들이 하나가 되어 직접 해냈다. 이장님의 도움으로 탈곡과 도정을 거친 후 10kg 80포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한국인의 가장 중요한 식량인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생태적 감수성과 노동의 가치, 공동체적 삶에 대한 이해를 고양시키기 위한 노작교육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이었다.

농사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편성된 생태시간과 방과후시간에 이루어 졌고, 시급할 경우 주말에 학생과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와서 하기도 했다.

은성리 마을의 도움에 감동을 받은 은여울고 학생과 교사들은 마을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직접 김장을 담아 고마움을 표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9월부터 학교 텃밭에 직접 배추와 무 갓을 심고 가꾸었고, 지난 주 은여울 중학생들까지 참여하는 가운데 3일에 걸쳐 뽑고 다듬고 절이고 버무리는 김장담그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김장 10통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롤링페이퍼를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김진범 은성리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은 그냥 아이들만 찾아와도 좋아하신다. 코로나가 끝나면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잔치를 벌여도 좋을 것 같다. 내년에도 학교에서 원한다면 논농사를 지원하겠다.”며 흐뭇해 했다.

김모수안 학생은 “생태수업을 기점으로 나와 우리 지역의 공동체가 형성되었고 마을과 교류를 하며 연대하는 삶을 직접 만들어 나가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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