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숨겨진 역내 관광지 발굴' 작업에 나섰다. 코로나 때문에 관광객이 격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공격적이며 적극적인 전략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단양군은 12일, 체류형 관광도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숨은 관광지 10선(選)'의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군은 마을 이장과 원로, 지역자치위원등의 참여 속에 읍면 별로 숨은 관광지 2곳씩을 추천 받을 계획이다. 이어 문화관광해설사, 여행작가, 기자 등 5~6명 규모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지 검증 등을 통해 숨은 관광지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담양은 수도권과 근 거리에 있고 명승지가 산재해 1박 2일 정도의 관광객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명소로 손꼽힌다. 도단삼봉과 사인암 등 단양 팔경과 북벽, 온달산성, 단 양강산도 등 풍성한 볼거리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