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주요 포인트> 1)백신 개발자 ; 미국 모더나 2)임상3상 결과 예방률 94,5% 3)화이자보다 3상결과 파격적일 뿐 아니라 보관*운송면에서 강점 4)세계 증시 급등세 -미국 화이자에 이어 모더니가 개발한 코로나 19백신이 임상시험에서 효과성이 입증됐다. 이에 자극, 전세계 증시가 요동을 쳤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는 개장과 동시에 12%이상 폭등했다.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 S&P500지수는 이날 각각 전 거래일보다 1,2%, 0,8% 상승 출발했다. '집콕'주가 많은 나스닥지수도 2% 오르며 유럽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모더니는 코로나 19백신이 임상3상에서 94,5%의 예방효과를 입증했다고 이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 엔테크가 나온지 일주일 만에 나온 두번째 성공적 결과이다. 모더나가 이날 공개한 예비결과는 대략 이렇다. 임상3상 참가자는 3만명. 이들을 2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백신이 아닌 '가짜약'을 투여했고, 나머지 그룹에게는 백신 후보물질인 'mRNA-1273"을 접종했다. 이중 코로나에 걸린 95명을 분석한 결과 90명은 위약(가짜약)을 접종 받았고, 5명은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 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번 시험 참가자 7000명중 65세이상 고령층이 5000명이었다. 화이자 백신은 온도를 영하 70도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때문에 보관 및 운송이 까다로웠다. 반면에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의 조건 에서 보관하기 때문에 유통 상의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미국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J&J)도 코로나19백신 후보의 3상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J&J는 내년 3월까지 지원자 3만명을 대 상으로 접종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