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민원사무를 법정일 보다 크게 단축해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중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처리한 1만2,000여 건의 민원에 대해 신속한 처리로, 법정일 보다 약 11만4,000여일 단축해 처리했다. 이처럼 민원사무 처리기간이 크게 단축된 것은 중구가 2008년부터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민원처리기간 단축제’를 비롯해 ‘민원처리 마일리제 운영’ 등이 업무의 효율을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 중구는 민원처리기간 단축제를 통해 전체 민원사무 556종 가운데 잡지사업 변경 등록, 대규모점포 개설등록(변경) 신청 등 244종, 전체 43%를 단축 처리해 왔다. 중구는 이처럼 민원처리기간 단축제로 인해 민원인이 겪는 불편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만큼, 13일 오후 2시 2층 소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주재로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해 민원사무 처리기간 단축 심의를 벌인 뒤 11종을 추가 단축키로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