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유아가 숲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전인적 성장을 이룰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유아숲체험원 10개소에서 진행해온 유아숲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큰인기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올해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 수혜인원은 유치원․어린이집 총 333기관 정기형프로그램, 특화프로그램 2,176회에 49,530명이 이용하였다 이는 전년대비 5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는 어린이들이 생태숲 탐방활동을 통해 오감과 마음으로 치유하고 잔존감, 자존심, 성취감을 높이고 정규프로그램 이외에도 초등학교 돌봄교실 연계 돌봄숲, 주말에 아빠참여수업, 엄마들을 위한 맘숲, 찾아가는 숲속교실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며 자연과 호흡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부모 및 유아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별내면에 사는 박모씨에 의하면 특히 유아숲체험원 임경식팀장과 담당자 이주영은 유아숲의 문제점이 있을 때면 점심시간에도 식사를 다 하지 않고 현장으로 달려가 아주 친절하게 신속히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 약방의 감초 같은 분들'이라고 말했다. 강기환 산림녹지과장은 건실한 나무는 뿌리가 튼튼해야합니다. 그래야만 건강한 잎사귀가 생겨나고 알찬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攝理)입니다. 우리 인간들도 나무와 같습니다. 어릴 때 좋은 뿌리를 땅에 내리게 해야만 장차 성장하면서 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유아숲체험과 인성의 연관 관계는 이런 이유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러한 진정한 의미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숲은 단순히 ‘신비롭다’‘아름답다’는 개념에 머무른다면 100점짜리 답은 아닙니다. 나무나 한 포기 풀이라 하더라도 뿌리 부분이 있고 줄기가 있으며 마지막 열매 부분이 있다는 자연의 섭리와 구조까지도 심도 있게 설명,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인성부분입니다 . 따라서 유아숲 체험에 ‘인성의 의미’와 교육에 보태진다면 그 성과는 훨씬 높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