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400만 그루의 나무를 이국(異國) 땅 스페인에 심는다. 이는 지난 해에 심은 250만 그루보다 상당량 증가한 숫치이다. 2018년 부터 4년째 똑 같은 사업을 펼치고 있는 LG전자는 한 해에 스페인 국민 1명 당 한 그루씩 총 4,700만그루를 심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스마트그린'( Smart Gree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이 사업은 지구촌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생태계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LG전자는 스페인 공공기관뿐 아니라 CO2 레블루션, 카르푸 등 기업 10여곳과 함께 지난해까지 나무 400만 그루이상을 심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나무를 2개 지역에 나눠 심을 예정이다. LG전자의 이베리아 법인은 2019년 스마트그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법인 근처에 스미트그린 홈쇼룸과 스마트 그린 가든을 구축했다. 스마트 그린 홈이 있는 태양광 모듈, 친환경 보일러,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등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효용성을 높여주고 있다. 스마트 그린 가든에 있는 나무 1,000여 그루는 매년 2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