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복지사각지대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지역 후원자가 기탁한 침대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금번 후원 연계는 지난 4월 병원 퇴원 후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내담자 A씨가“허리수술로 인해 딱딱한 바닥에 누우면 통증으로 잠을 못 들고 일어날 때도 힘들다”며 호소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미사2동은 솔루션 회의를 통해 대상자의 고통과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침대 후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평소 지역사회의 복지에 관심이 많은 후원자를 연계해 지원했다. 후원자는 대상자의 집으로 즉시 침대를 전달하고“후원 품 전달로 힘든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침대를 기탁 받은 대상자 A씨는 침대를 받은 후 “이제 잠들 때 고통 없이 푹 쉴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주해연 미사2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해 기꺼이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후원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