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고등동 농천교회(목사 정건영)는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자 고등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지난 16일 농천교회는 관내 저소득 가정의 학생 4명을 선발하여 중‧고등학생 2명에게는 100만원씩, 대학생 2명에게는 1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1일에도 저소득 가정 20가구에 온누리상품권 60만원을 전달하여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버거웠는데, 장학금 덕분에 학비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도움받은 만큼 사회에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건영 담임목사는 “고등동 관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용기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천교회는 연 2회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총 900만원의 장학금이 8명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