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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줍는 노인들... 하루종일 폐지 주워 손에 쥔건 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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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폐지 줍는 노인들... 하루종일 폐지 주워 손에 쥔건 6000원 !

- 생활고에 폐지를 주워서 생활하는 노인들
- 노인인구 900만을 넘어서는 대한민국
- 생산가능 인구에서,부양대상 인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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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한 폐지를 팔기 위해 동네에 있는 고물상으로 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10년간 OECD 국가중 변함없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령화를 넘어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을 하면서  노인들의 빈곤률 또한 사회문제의 이슈로 대두 되고 있다.

 

세계에서 일본이 가장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을 했지만, 한국이 현재 일본을 추월해 더 빠르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을 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되는데, 한국은 이미 2017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2%를 기록해 고령사회가 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 인구가 2023년에 900만명을 넘어섰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들의 노후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며, 2015년 530만의 노인인구가 불과 10년만에 370만명이 급속도로 증가 한 것이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들의 생활고로 폐지줍는 노인 들이 증가하고 있으며,정부가 처음으로 폐지줍는 노인들의 실태조사를 해본 결과  폐지 줍는 65세 이상 노인이 4만 3천여명(보건복지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도에 자원재활용연대(시민단체)는 폐지줍는 노인 인구를 175만명으로 추산했었다.

 

KakaoTalk_20240426_112616215_07.jpg

A씨가 하루동안 폐지를 모아 고물상에 판 돈을 손에 쥐고 있다

 

 

 

 

경기도 모처에서 폐지 수거를 하는 84세,  A씨는 “오늘은 아침부터  돌아다니며  주워서   6000원 받았다” 라며  ”매일 이렇게라도  벌면  좋은데 , 매일 이렇게 벌지를  못해” 라고 말했다.

 

A씨는” 조금이라도 늦으면 다른 사람이 먼저 가져가기 때문에 이것도 경쟁이  심해서  박스 몇장이라도 더 주울려면 부지런해야 한다”며 한숨을 쉰다.

 

 

폐지줍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서로 폐지를 차지하기 위해  실랑이도 벌어지곤 하는데 ,실제로 골목마다 폐지수거 문제로 노인들끼리 폐지 다툼을 하는 일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동네 고물상에서 노인들에게  폐지 수거비로 지급되는 금액은 1㎏ 당 서울은 평균4~50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경기도권 및 지방도시는 1㎏ 당 6~70원선으로 지급되는데 , 보통 60원을 받고 있으며, 평균 하루에 5시간, 일주일에 6일 폐지를 줍고 있으며 한달 평균 15만원정도를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지수거노인 실태조사는  2023년12월 보건복지부가 정부차원에서 처음 실시한 `2023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 결과와 지원 대책 공개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고물상 4천282곳 중 지역 대표성을 가진 곳을 표본 추출한 뒤  이곳에 폐지를 납품하는 노인의 수를 확인해 전국 단위 규모를 추계한 것이다.

실태조사 결과 폐지 수집 노인의 평균 연령은 76세였고, 남성이 57.7%를 차지해 여성보다 많았다.

폐지수거 노인 1인 가구는 36.4%, 2인 가구가 56.7%로 집계돼 평균 가구원 수는 1.7명이다.

노인들이 폐지를 수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계비 마련`이며( 53.8%,)  `용돈이 필요해서` ( 29.3% )가 폐지를 줍는다고 답했다.

시급한것은  부족한  노인일자리  확충도 중요하지만 건강상 이유로 규칙적인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에 간헐적인  일자리 확충이 우선 되어야 한다.

 

각 지역마다 시니어클럽등을 통해서 노인들이 하루3시간씩 한달 10일간 일을 하고  월30만원정도받는 공공근로 형태의 일자리도 있기는 하지만  인원이 소수로 정해져 있어 일하기도 쉽지는 않다.

복지부는 올해1월부터 지자체를 통해 지역 내 폐지 수집 노인의 인적 사항을 확보하는 전수조사를 벌여 이 명단을 사회복지통합관리망에 입력해 주기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노인 일자리는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돕는 `공익활동형`, 공공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사업단` 등 103만여 개로, 14만7천개 늘었고, 예산도 2조 262억 원 배정이 되었다.

폐지를 계속 줍고 싶어 하는 노인은 폐지 수집과 유사한 `자원 재활용 시장형 사업단`을 연결해주기로 했다.

이기일 복지부 차관은 "폐지 수집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하겠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삶의 질이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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