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해성 기자 | 영덕교육지원청은 15일 10시에 영덕군가족센터와 함께 협력하여 초·중등 다문화가정 예비학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 그리고 참여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주말 오전에 진행함으로써 많은 예비학부모님들께서 참석하였고, 영덕군가족센터에서도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참여를 권장하고,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해 통번역서비스도 지원했다.

관내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과 교감선생님, 관내 중학교 교감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이 강사로 나서서 현장 전문가의 생생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학교의 구성, 학교행사, 교육과정, 입학 전 준비사항, 부모의 학교 참여 역할,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 체계, 알림장 번역 서비스 등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최필순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중 국내출생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학교 문턱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고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이안국 영덕군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덕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