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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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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했던 이유

“그 집안이 그렇게 잘되는 것은 그 어머니의 독실한 신앙과 끊임없는 기도생활 덕분이라는 것을 자손들이 느끼고 늘 감사하며 산다는 대목 에서 나는 그만 마음이 몹시 상하고 말았다. 상한 정도가 아니라 가슴에 못이 되어 박히는 기분이었다(중략). 나는 그럼 기도가 모자라서 아들을 잃었단 말인가. 꼭 그렇게 들려서 고깝고 야속했다. 세상에 자식을 위 해서 기도하지 않은 에미가 어디 있단 말인가.” 박완서 저(著) 《한 말씀만 하소서》(세계사, 61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부모 상고에는 먼 산이 안 보이더니, 자식이 죽으니 앞뒤 산이 다 안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식은 잃은 소설가 박완서님은 평범해 보 이는 말에도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는 평 범한 말 속에서도 이웃에게 상처를 줄 수가 있으니 ‘말을 위한 기도’ 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죄성이 많은 우리는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존재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죄 용서를 받는 제사 중에 ‘속죄제’ 라는 것이 있습니다. 죄의 내용을 보면 “부지중에 범하는 죄” 가 나옵니다. 우리는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죄를 범하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늘 겸손해야 하는 이유이고 입을 위하여 늘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 하여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 회중은 수송아지를 속죄제로 드릴지니.” (레4:13,14) <경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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