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1일을 끝으로 2개월간 진행해 온 ‘미니어처 하우스로 즐기는 DIY 홈인테리어’ 비대면 가족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청소년수련캠프’는 무박 또는 1박 이상의 캠프를 통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단체 생활을 경험하고,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갖는 것을 큰 목적으로 두고 있으나, 현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청소년 야외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계획·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관내 9~19세 청소년 1명 이상이 포함된 58가족을 신청 받아 진행됐으며, 가족 구성원과 함께 미니어처 하우스 키트를 완성하는 시간으로 계획됐다.
미니어처 하우스 키트는 키트 크기와 종류에 따라 초·중·고급으로 나뉘어 배부됐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키트(마스크·손소독제·소독티슈 등)로 총 다섯 가지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가정은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면서 어려운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을 남겼다.
또 다른 가정은 “덕분에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며 “프로그램을 가족과 함께하면서 공통된 이야깃거리가 생기는 게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2022년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